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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세계백화점본점 [김선생김밥]

맛집 솔직한 후기

by picasokids 2016. 5. 15. 14:09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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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대문시장에 볼 일이 있어 오면 주차는 신세계백화점본점의 주차장을 이용하게 됩니다.


운이 좋을 때는 (주로 주차장이 꽉 차서 주차비 정산이고 뭐고간에 빨리 차를 빼 주는게 백화점 입장에서 이익일 때) 주차비를 요구하지 않기도 하지만 운이 없으면 칼같이 주차비를 요구하기 때문에 백화점에서 어느정도 소비를 해 주어야 정상참작이 됩니다.


그런 차원으로 저녁식사를 지하 푸드코트에서 하기로 했습니다.



예전에는 11층인가에서 꽤나 저렴하고 품질이 좋은 식사를 제공하는 푸드코트가 있었는데 그곳이 면세점으로 바뀐다고 해서 그 중 일부 식당은 본관 5층으로 이동했고 나머지는 지하로 이동한 것으로 보입니다.


새단장을 했다는 본관 5층 식당으로 갔습니다.


식당마다 사람들이 많았는데 우리는 그곳에서 먹는 것을 포기했습니다. (가격이 좀 비쌌습니다. ㅠㅠ 단지 그 이유임)


적당한 가격에 맛도 있으면 좋겠다 생각하고 지하 푸드코트를 둘러봅니다.


스시집도 있고 인도커리집도 있고 쌀국수집도 있었습니다.


그 중에서 사람이 제일 많은 곳은 신선한 재료를 사용한다는 김밥집 김선생이었습니다.



제가 좋아하는 크림 치즈 김밥과 아내가 좋아하는 매운 제육쌈 김밥을 주문했습니다.


김밥엔 라면인데 이 곳은 라면이 없어서 김선생 참 비빔면을 추가로 주문했습니다.



바르다 김선생은 고객들에게 믿음을 제공해 주신다니 그 맛이 기대가 되었습니다. ^_^



주문을 하고 번호표를 받고 10여분을 기다리니 자리가 났습니다.



김선생 참기름도 판매하던데 한 병에 13,000원이네요. 참기름 치고 저렴하다 생각되었는데 [중국산] 깨를 사용한 것이 13,000원이었습니다. 국내산은 33,000원. 그러면 그렇지...ㅠㅠ



음식이 나오는 동안 물을 한잔 마셔봤습니다. 물 맛이 구수하고 달콤했습니다. 음식의 맛이 살짝 기대되었습니다.




먼저 비빔면이 나왔네요. 비빔면 위에 얹힌 편육이 꽤 큽니다. 맛을 보니 편육에 간이 되어 있어 짭짤했습니다. 맛이 나쁘지는 않았는데 엄지척할 만큼의 맛은 아니었던 비빔면입니다.



좀 더 기다리니 김밥이 나왔습니다.



크림 치즈 김밥은 맛있었습니다. 제가 제일 좋아하는 크림 치즈의 그 맛이 느껴졌습니다. 그래도 5,200원은 좀 비싼 느낌.



매운 제육쌈 김밥은 약간 실망했습니다. 우리는 맵싹한 맛을 기대했는데 그렇게 맵지 않았기 때문입니다. 매운 것을 잘 못 드시는 분들은 맛있게 드실 수 있을 것 같네요. 


저는 개인적으로 고봉민 깁밥에서 판매하는 김밥이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.


청양고추가 들어간 매운김밥이 생각나네요.


그래도 바르다 김선생에서 식사한 덕분에 정상참작이 되어 주차비를 내지 않고 출차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.


다음에도 이 방법이 통할지는 의문이네요.ㅠㅠ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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